해변에서 만난 연인 다시 볼 수 있을까? 상대 소리와 함께 흩날리는 바람을 만났던 그 순간들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모래 위에 그리던 우리 두 사람의 발자국, 서로의 손을 잡고 걷던 길, 함께 바라보던 조금의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페인트를 칠까요?

해변에서의 시간은 여름의 뜨거운 태양과 함께하는 뜨거운 사랑이었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가 우리의 사랑을 더욱 빛나게 해주세요. 부서진 계절은 변하고, 우리의 마음도 변해 버렸나요?

그 시간이 그리워서 바닷가를 구경하며 우리가 함께한 추억을 떠올립니다. 진지한 소리와 함께 이어지던 대화, 서로에게 보내던 미소와 사랑스러운 속삭임은 일시적인 대화?

하지만 바닷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낳고 해야 합니다. 그 유명한 장소에서 다시 만나 해변쪽으로, 바다의 푸른 하늘을 따라 우리의 사랑이 형체를 바라봐요.

해변에서 만난 연인, 그리고 그곳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잊지않겠습니다. 아마 우리는 표시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그때까지 바다를 떠나며, 사랑이 더 살아나는 그 순간을 상상하며 앞에서 기다릴게요.